취미 또는 특기가 프로그래밍이라고 말하던 시절이 있었다. 근데 이 또한 아는 만큼 보이는 법이라 '알고리즘' 따위로 검색하면 골이 어지러울 정도 뻐근한 문제들이 산 처럼 있더라. 데이타 정렬만 해도 버블 정렬 (Bubble Sort)는 무식의 극치요 그걸 코드랍시고 쓴 이는 수준을 의심당한다는데 내가 근 40년 간 그랬다. 뭐, 버블 정렬 만으로도 답답하지 않을 정도 다룬 데이타 규모가 작았다는 말이겠지. 앞으로도 험한 꼴 보지 않고 살 수 있으리라는 보장이 없는지라 정렬 중 빠르다는 퀵 정렬 (Quick Sort)와 비교해보기로 했다. 데이타 수가 1,000개 정도 되면 차이가 보기기 시작하더라. 코드는 인터넷에 널린 것 중 하나를 약간 손 봤는데 길이를 더 줄일 수 있는지 앞으로 두고 볼 생각.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