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까락 운동/일본군 위안부

일본군 위안부 - 역대 일본 총리들의 사과문

섬그늘 2014. 3. 17. 18:40

페이스북에 요즘 푹 빠져 있다. 거기 적은 것 중 블로그에도 남기고 싶은 것을 퍼 온다. 댓글까지 읽을 수 있는 링크는 https://www.facebook.com/photo.php?fbid=601334703289856&set=a.601334749956518.1073741829.100002399952196&type=1


최근 일본 지인과 술 마시며 논쟁을 벌였는데, 이른 바 '종군위안부' ('종군'에 자발적 의미가 포함된다고 간주하는 넘도 있으므로 '일본군 위안부'로 부르자는 의견 있음. 힐러리 클린턴이 주장한 'sex slave (성노예)'가 보다 적확하겠지.) 도 소재 중 하나였는데, 꽤 진보적 사고를 하는 이도 '정부 책임 없다, 어느 전쟁에나 있엇다'식의 주장을 하는데 놀랐다. 바로 받아쳤지만 보다 공부할 생각이 들었다. 이제서야 말이지...


오늘은 역대 총리, 1996년 하시모토 부터 오부치, 모리, 고이즈미가 연명(연짱 서명)한 위안부에게 보내는 사과와 반성편. 이 링크의 전체 댓글(참고자료 다수)까지 참고하길 추천한다. 링크 찍기 귀찮은 분 위해 원문만 아래 붙인다.


***


종군위안부, 내가 몰랐거나 지나쳤던 사실.

1. 일본 정부는 화끈한 형태로 사과, 배상 제의한 적이 있고 아시아여성기금을 운용했다. (1993년 고노 담화-담 글에 상세)

2. 한국의 정대협(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은 그 사과 거부했다. (왜? 는 감상문에 나온다. 좀 맞으면 정신 차릴지 모르겠다.)
정대협 위키 : http://ko.wikipedia.org/wiki/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3. 문제의 가장 뿌리는 한일청구권협정(1965)이다. 이걸로 정신대 할머니들이 일본 정부에 배상 청구할 길이 사라졌다. 일본 우익들이 근로정신대 배상을 거부하며 한국인들을 이해할 수 없는 생떼장이로 치부하는 강력한 근거다.

구글에서 박유하( Park Yuha)라고 치면 '제국의 위안부'가 자동으로 뜬다. 그거 클릭하면 흐벅지게 많은 게시물이 줄줄 모니터에 나타나는데 맨 위 감상문이 아래 링크다. 알고 보니 방사능 3개월 달리며 글 나눴던 다만버님 블로그다.

무척 긴 게시물이지만 위안부 문제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일독을 초강추한다.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athina&logNo=40195214578

내 판단엔 이 게시물과 위 저서가 소개한 아래 고노 담화로 거의 게임끝이다. 정부가 인정한 적 없다고 우기는 일본 노친네들 간단히 골 죽일 수 있다. (국가 차원의 연행이었느냐는 논란은 남는다. 숙제 거리.)

당최 오부치, 모리, 고이즈미 당대 총리들이 연명한 걸 인정 못한다며 요즘 방방 뜨고 있는 아베는 어디서 뱀고기를 날로 먹었음이 분명하다. 그거 기생충 많거든. 일본사회에서 이렇게 선례와 선배 말 개무시하는 종자 드물다.

상대가 한 개고기한다 해서 꿀릴 게 별로 없는 박근혜 대통령. 문제의 근원인 한일 청구권 협정을 하루 속히 갈아엎으시기 바란다. 세상에 개인의 배상 청구권 까지 정부가 알아서 반납한 오지랖이 어디 있단 말인가? 당시 일본 측도 '그래도 되겠습니까? 개인 것은 안 넣어도 될 텐데' 식으로 만류했다잖나?

뭐...물론 당시 의사결정권자가 박정희라고, 대통령 친인척 범위에 드는 분이긴 하지만 이런 문제는 용단을 내리셔야 만백성이 편하며 일본 우익 아베 골머리 싸매게 할 좋은 재료다. 우리 잘못이다, 물러 다오, 다시 하자!!! 라고 외쳐 주시라.

지지자들도 무척 좋아할 것이며 반대자들도 긴가민가 따를 거다. 모처럼 궁민화합 이룰 수 있을 거다. 이제껏 해오신 쪼잖한 결단에 비해 쨉 안 될 정도 통 큰 결단, 내리실 것을 믿어...의심한다.

1993년 고노 담화문. 내가 이제껏 본 중 가장 진정 어린 사과문. 본문 중 '償い(つぐない;tsugunai)는 '사과'가 아니라 '속죄'에 가까운 표현임에 주목. 영어로는 atonement 로 번역, 필리핀, 네덜란드 따위 다른 나라는 모두 받아들였단다. 대한민국은 종군위안부에 대한 세계 유일 문제 제기국이다. 광녕스럽다.

아래 사진은 고노 담화에 근거 요약하여 1996년 당시 수상 하시모토가 시작, 역대 수상들이 연명 날인한, 종군위안부에 보내는사죄문.
사진: 종군위안부, 내가 몰랐거나 지나쳤던 사실.
1. 일본 정부는 화끈한 형태로 사과, 배상 제의한 적이 있고 아시아여성기금을 운용했다. (1993년 고노 담화-담 글에 상세)
2. 한국의 정대협(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은 그 사과 거부했다. (왜? 는 감상문에 나온다. 좀 맞으면 정신 차릴지 모르겠다.)
정대협 위키 : http://ko.wikipedia.org/wiki/%ED%95%9C%EA%B5%AD%EC%A0%95%EC%8B%A0%EB%8C%80%EB%AC%B8%EC%A0%9C%EB%8C%80%EC%B1%85%ED%98%91%EC%9D%98%ED%9A%8C
3. 문제의 가장 뿌리는 한일청구권협정(1965)이다. 이걸로 정신대 할머니들이 일본 정부에 배상 청구할 길이 사라졌다. 일본 우익들이 근로정신대 배상을 거부하며 한국인들을 이해할 수 없는 생떼장이로 치부하는 강력한 근거다.
구글에서 박유하( Park Yuha)라고 치면 '제국의 위안부'가 자동으로 뜬다. 그거 클릭하면 흐벅지게 많은 게시물이 줄줄 모니터에 나타나는데 맨 위 감상문이 아래 링크다. 알고 보니 방사능 3개월 달리며 글 나눴던 다만버님 블로그다.
무척 긴 게시물이지만 위안부 문제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일독을 초강추한다.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athina&logNo=40195214578
내 판단엔 이 게시물과 위 저서가 소개한 아래 고노 담화로 거의 게임끝이다. 정부가 인정한 적 없다고 우기는 일본 노친네들 간단히 골 죽일 수 있다. (국가 차원의 연행이었느냐는 논란은 남는다. 숙제 거리.)
당최 오부치, 모리, 고이즈미 당대 총리들이 연명한 걸 인정 못한다며 요즘 방방 뜨고 있는 아베는 어디서 뱀고기를 날로 먹었음이 분명하다. 그거 기생충 많거든. 일본사회에서 이렇게 선례와 선배 말 개무시하는 종자 드물다.
상대가 한 개고기한다 해서 꿀릴 게 별로 없는 박근혜 대통령. 문제의 근원인 한일 청구권 협정을 하루 속히 갈아엎으시기 바란다. 세상에 개인의 배상 청구권 까지 정부가 알아서 반납한 오지랖이 어디 있단 말인가? 당시 일본 측도 '그래도 되겠습니까? 개인 것은 안 넣어도 될 텐데' 식으로 만류했다잖나?
뭐...물론 당시 의사결정권자가 박정희라고, 대통령 친인척 범위에 드는 분이긴 하지만 이런 문제는 용단을 내리셔야 만백성이 편하며 일본 우익 아베 골머리 싸매게 할 좋은 재료다. 우리 잘못이다, 물러 다오, 다시 하자!!! 라고 외쳐 주시라. 
지지자들도 무척 좋아할 것이며 반대자들도 긴가민가 따를 거다. 모처럼 궁민화합 이룰 수 있을 거다. 이제껏 해오신 쪼잖한 결단에 비해 쨉 안 될 정도 통 큰 결단, 내리실 것을 믿어...의심한다.  
1993년 고노 담화문. 내가 이제껏 본 중 가장 진정 어린 사과문. 본문 중 '償い(つぐない;tsugunai)는 '사과'가 아니라 '속죄'에 가까운 표현임에 주목. 영어로는 atonement 로 번역, 필리핀, 네덜란드 따위 다른 나라는 모두 받아들였단다. 대한민국은 종군위안부에 관한 한 유일한 문제 제기국이라는 말. 광녕스럽다.
아래 사진은 고노 담화에 근거 요약하여 1996년 당시 수상 하시모토가 시작, 역대 수상들이 연명 날인한, 종군위안부에 보내는사죄문.

(2014-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