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까락 운동/안티조선

금강산, 독도 (+자료 모음)

섬그늘 2008. 11. 13. 14:12

미국 쇠고기 문제를 6월초부터 뒤지면서 내 나름대로 내린 결론은
 
 1. 미국소 광우병 위험은 그다지 크지 않다. 다만 0이라고 말할 수는 없으므로 경계는 할 일이다.
 2. 한우 검역체계는 미국 보다 나을 게 없다. 지금부터라도 투자해서 수출할 정도까지 만드는 게 바람직하다.
 3. 조선일보는 2007년5월25일 OIE 등급 조정 이래 '광우병 위험 크지 않다'는 논조를 견지하고 있다.
 
이다. 이건 6월초 부터 3주간에 걸쳐 나름 자료를 긁어 모아 읽어 가며 글로 만들었던 것이므로 어느 정도 관점이 서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어제 보니 조선일보가 MBC를 씹고 있던데, 기사대로 MBC가 '조선일보의 논조가 바뀌었다'라고 했다'면' MBC의 자살골에 가깝다고 나는 본다(예전 근거를 적은 바 있다). 즉, 조선일보가 '광우병 큰 일 났다'라고 한 것은 2001년 초기의 일이므로 대립되는 가치를 어떤 값으로 가중 평균하느냐 하는 문제 수준이 아니다.

 

한편, 나는 아직 광고중단운동에 부정적인 편이지만 (조선일보 독자의 인식전환이 있어야 오래 간다), 검찰이 출국정지까지 때려가며 달려들 정도로 불매운동이 불법인지 궁금했었다. 검찰측이 아래 논리를 깨는지 지켜볼 일이다.

 

[기고] ‘2차불매운동’에 대한 오해 / 박경신 (한겨레 2008.07.16)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298948.html


***

 

일본이 2008년07월14일 교과서 해설서에 '한국과 다케시마를 둘러싼 주장이 다르다는 것을 지적하고 이해가 깊어지도록 한다'라고 집어 넣었다. 매우 우회적인 표현으로 독도를 자국 영토로 가져가는 작업을 가시화했는데, 독도 문제에 관한 한 일본이 바라는 것은 되도록 시끄러워지는 것이다. 그래서 국제 분쟁 지역으로 지정되어 국제재판으로 가면 밑져도 손해보는 장사가 아니다. 최소한 극우세력 결집을 할 수 있으니까.

 

대한민국은 독도를 실질점유하고 있는 나라이므로 열 받을수록 손해이다. 차분히 논리를 정비하여 국제사회에 친구를 일본보다 많이 만들어야 한다. 당장 미국 의회 도서관 검색어에서 '독도'를 빼려는 움직임이 있었고 최근 보류한 상태란다. 이 또한 정부의 시스템, 지적 물적 자원의 싸움인데, 일본넘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면 한참 늦은 한국은 더 분발해야 하는 거다.

 

***

 

금강산에 불행한 일이 일어났다. 이 피살사건을 어떻게 볼 것인가? 대북관계에 넋놓고 있던 자신을 돌아보며 또 기사를 긁었다. 현재까지 드러난 바로 북한 경비병(부대)의 현장 과잉대응은 분명해 보인다. 애초 평양의 지침이 있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사건 후 평양은 이걸 계기로 확실한 대립구도로 가기로 결정했다고 판단한다. 그 과정을 시계열로 보면 아래와 같은데, 이 그림에서 조선일보가 빠질 수 없다.

 

우선, 북한은 2월의 대통령 취임까지 새 정부의 대북기조가 어떻게 나올지 (기대를 갖고) 관망했다.
 
북한 신년사설 이명박•한나라 비판 없었다 (중앙일보 2008.01.02)
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le.asp?Total_ID=2997705
 "北, WFP의 식량분배 투명성강화 요구에 난색" (연합뉴스 2008.01.08)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1885379
 [인수위 업무보고 결산] 대북 상호주의•교육 자율화… 'MB이즘' 최우선 적용 예고 (한국일보 2008.01.08)
http://news.hankooki.com/lpage/politics/200801/h2008010819002421060.htm
 WFP, 대북 식량지원 연장여부 6월 결정  (연합뉴스 2008.01.19)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1929637
 <통일초대석> 대북지원 '선구자' 홍정길 목사  (연합뉴스 2008.01.20)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1929955
 김정일 "이 당선자 실용주의에 기대 갖고 있다" (SBS뉴스 2008.02.02)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0371661

 

대통령 취임식 열흘 전, 2월14일, 대북지원 쌀이 군량미로 둔갑한 것이 드러났다고 조선일보가 1면에 때렸다. 나야 1998년 천리안(그 때 아이디는 DISKCN) 시절부터 군량미 전용가능성이 설령 있다 하더라도 식량지원 해야 한다는 쪽이었다. 왜냐면 북한이 글로벌 스탠다드 규범을 지키는 나라가 되도록 해야 하는데 현재는 아니다, 그러므로 '규범 지켜라'를 전제로 달면 아무 것도 이룰 수 없기 때문이다. 북한정권에 대한 미움과 증오, 북한 동포를 향한 인도적 지원은 구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2003~2006년 있었다는 일을 그 시점에 1면으로 때린 것은 왜였을까? 이건 새 정부가 북한을 대하는 자세에 대한 주문이었을 게라. 아래 조선일보와 한겨레 기사 논조를 비교해 보시라. 여하튼 어김 없이 조선일보가 한 건 했다. 1995년 청진항 인공기를 독점으로 때린 것도 조선일보였지. 내가 평소에 인지하고 있는 조선일보의 속성으로는 이건 '기획'기사이다. 사전에 인지하여 확보해 둔 걸 시점 맞춰 때린 냄새가 난다는 거다.

 

대북지원 쌀 일부, 북한군으로 (조선일보 2008.02.14)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2/14/2008021400170.html

대북 지원 쌀 북한군으로 유출 (한겨레 2008.02.14)
http://www.hani.co.kr/arti/politics/defense/269674.html
 북한군 군량미로 둔갑한 대북지원 쌀에 국민은 분노 한다[논평] (한나라당 논평 2008.02.14)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156&aid=0000004742&

조선 ‘북한군 지원쌀 전용’ 기사 사실처럼 보도...6•15 남측언론본부 16일 논평 (기자협회보 2008.02.18)
http://www.journalist.or.kr/news/articleView.html?idxno=16806

‘통일방해장관’을 두려는 건가 (한겨레 사설 2008.02.18)
http://www.hani.co.kr/arti/opinion/editorial/270373.html

 

관망하고 있던 북한이 브레이크를 건다. 식량부족이 뻔히 보이는 시점에서 남북관계가 빳빳하게 굳으면 무쟈게 힘들어지거든. 북한이 시그널을 보내거나 말거나 이명박 신임 정부는 (조선일보의 주문대로) 제 갈 길을 간다. 예전처럼 식량을 당연히 지원하진 않겠다, '북한의 요청'이 있으면 지원하겠다, 그것도 뭔가 생기는 것이 있어야 하겠다는 발언이 이어진다. 문제는 올해 북한의 식량 사정이 1990년에 버금가게 최악이라는 것인데, '대규모 아사 사태'가 발생할 때 까지는 남쪽 정부는 꿈쩍도 하지 않을 조짐이었다.

 

북한, 북송주민 처형•식량전용 의혹 보도 비난 (노컷뉴스 2008.02.23)
http://www.cbs.co.kr/Nocut/Show.asp?IDX=756401

[북한읽기]어김없이 찾아온 ‘고난의 춘궁기’ (뉴스메이커 2008.03.04)
http://newsmaker.khan.co.kr/khnm.html?mode=view&code=113&artid=16978&pt=nv
"대북 식량차관은 사실상 이산가족 상봉 대가"<이종무소장> (연합뉴스 2008.03.04)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1986393

확 달라진 북한의 대남라인 (주간한국 2008.03.06)
http://weekly.hankooki.com/lpage/politic/200803/wk2008030314190137050.htm

[조민호의 정국 엿보기]‘균형감각’ 필요한 對北정책 (세계일보 2008.03.11)
http://www.segye.com/Articles/News/Politics/Article.asp?aid=20080311002577&subctg1=&subctg2=

WFP "한국 도움 없으면 대북 식량지원 차질" (노컷뉴스 2008.03.12)
http://www.cbs.co.kr/Nocut/Show.asp?IDX=771805

김하중통일 "대북문제 일단 관망" - 적지 않은 규모 (노컷뉴스 2008.03.13)

http://www.cbs.co.kr/Nocut/Show.asp?IDX=773639

미, 북한에 식량 50만톤 지원 추진…남북관계는?  (SBS뉴스 2008.03.16)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0390504

"北 요청하면 대화통해 對北 인도적 지원"<정부당국자> (연합뉴스 03.19)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2006604

北 올봄 최악 식량난 우려…美, 전문가 급파 실태파악 (동아일보 2008.03.20)

<미, 대북 식량지원 재개하나>  (연합뉴스 2008.03.20)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2008875

“비핵•개방 3000 구상 남조선, 헛소리 말라우” (주간동아 2008.03.26)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37&aid=0000004734

<한.미 외교장관 무슨 얘기 나눴나>(종합) (연합뉴스 2008.03.27)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2018790

金통일 "대북식량지원 계속되려면 국민동의 필요" (연합뉴스 2008.03.27)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2019256

 

비료지원은 제 때 해야 효과가 있는 법인데, '배고프면 지들이 굽히고 들어 오잖겠어?' 수준의 남한 정부 자세를 지켜보다 북한이 최종 경고를 때린다. 서해 미사일을 쏜 것이다. 미국과 남한 내부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진다. 그 와중에 협박에 굽히지 말고 계속 세게 나가라는 주문도 볼 만 하다 (아래 동아일보 이재호 칼럼. 아마 이 아자씨 인식이 한국의 자칭 우파의 그것일 거다) 이명박 대통령은 그 여망에 부응하여 '협박에 굴하지 않겠다'라고 하셨다. 4월이 되자 북한의 기아사태가 본격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기사가 보인다.

 

<北, 南 새틀짜기에 거부 반응> (연합뉴스 2008.03.27)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2019616

(WP) 北미사일발사,韓美겨냥한 김정일의 불만표시 (노컷뉴스 2008.03.30)
http://www.cbs.co.kr/Nocut/Show.asp?IDX=788104

“남북10년 공든 탑 단숨에 허무려는가” (기자협회보 2008.03.31)
http://www.journalist.or.kr/news/articleView.html?idxno=17173

[이재호 칼럼]‘유연한 상호주의’가 그렇게 두려운가 (동아일보 2008.03.31)
http://www.donga.com/fbin/output?n=200803310440
"한국 고립돼 비용만 떠안을 수도" <인터뷰> 정성장 세종硏 실장 "경색국면 장기화 우려" (뷰스앤뉴스 2008.04.01)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32213

[단독] 북, 당분간 남에 식량 요청 않을 듯  (한겨레 2008.04.04)
http://www.hani.co.kr/arti/politics/defense/279924.html

[단독]“北에 비료•식량지원 새달 초까지 안해” (서울신문 2008.04.04)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080405001008

양무진 교수 "이명박 정부의 대북강경책에 강력 반발" (뷰스앤뷰스  2008.04.12)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32909

이 대통령 "북 위협에 돕고 협상하는 것 없다"   (SBS뉴스 2008.04.16)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0404735

<상보>WFP, "북한, 식량 위기 악화" 경고 (뉴시스 2008.04.16)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3&aid=0002053319

"남, 대북 비료 지원 시기 놓쳐" (YTN 2008.04.17)
http://www.ytn.co.kr/_ln/0101_200804170832431989

대한민국 CEO의 대북정책 아슬아슬 (미디어오늘 2008.04.18)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67620

[사설] 북(北), 이 대통령이 내민 손 잡아야 산다 (조선일보 2008.04.18)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4/18/2008041801341.html

WFP "북한 이미 수백만 명 기아 상태" (노컷뉴스 2008.04.21)
http://www.cbs.co.kr/Nocut/Show.asp?IDX=806658

 

북한은 제 살 길을 찾는다. 미국에 화끈하게 붙은 것이다. 핵폐기가 급물살을 탄다. 6.16선언을 용도폐기했던 이명박정부의 속이 타기 시작한다. 2월에 '우리가 준 쌀 먹고 총 겨누는 북한군'이라는 사설을 실은 중앙일보, '인도적 지원은 해야지'라는 사설을 우아하게 쓴다.

 

<기자수첩> 성 김의 육로방북과 `통미봉남' (연합뉴스 2008.04.22)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2055360

"이명박 대북정책은 YS+옐친" (프레시안 2008.04.23)
http://www.pressian.com/scripts/section/article.asp?article_num=40080422233030

북(北) 식량난 극심 '제2 고난의 행군' 임박했나 (조선일보 2008.04.24)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4/24/2008042400119.html

정부 6.15 선언 협의 용의 시사 (YTN 2008.04.29)
http://www.ytn.co.kr/_ln/0101_200804291848381240

북한, 식량난으로 아사자 발생 시작 (노컷뉴스 2008.04.30)
http://www.cbs.co.kr/Nocut/Show.asp?IDX=816069

“北 최악의 식량난 李정부 나몰라라” WP, 조건지원 비판 (쿠키뉴스 2008.05.01)
http://www.kukinews.com/news/article/view.asp?page=1&gCode=kmi&arcid=0920893789&cp=nv

美대표단 방북 북한과 식량지원 협의 (뉴시스 2008.05.06)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3&aid=0002078962

[기고]서로 착각하는 남•북 (경향신문 2008.05.06)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805061754165&code=990304

"북, 핵무기 자료 미에 넘겨" (조선일보 안용현 2008.05.09)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5/09/2008050900101.html

"북한, 6월까지 20만-30만 아사자 발생" (노컷뉴스 2008.05.09)
http://www.cbs.co.kr/Nocut/Show.asp?IDX=822720

남한만 쏙 빼고?…청와대 "북•미 직거래 안된다"  (2008.05.10)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0415278

'통미봉남' 될라… 다급해진 정부 (조선일보 2008.05.13)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5/13/2008051300052.html

[사설] 인도적 차원의 대북 지원은 실행돼야 (중앙일보 2008.05.13)
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le.asp?Total_ID=3143323

 

'북한이 먼저 요청해야 지원'이라고 폼 나게 나가던 이들이 구겨지기 시작한다. 북한과 남한 어느 쪽이 자존심이 셀 것 같은가? 인수위 시절 그리 말할 때 부터 이 사태를 예견하지 못한 것은 당연하다. 왜냐면 이명박 대통령에게 있어 미국이 한국을 제끼고 북한과 놀아나는 그림은 상상할 수 없었을 것이거든. 아래 한겨레의 '쌀 회담'기사는 눈여겨둘 만 하다.

 

조선일보가 이 시점(5월15일)에서 근엄하게 한 말씀 사설로 실었다. 20~30년 앞의 통일시대를 목표로 일희일비하지 말고 어른스럽게 북한을 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무랄 데 없는 말씀인데 바로 전 2월, 그리고 지금 7월 자신들의 북한 관련 사설/기사를 읽어보라고 충고하고 싶다. (조선일보가 즐겨 쓰는 북한 묘사 어휘는 '생떼'이다.)

 

[배명복시시각각] 손 벌리기 전엔 못 준다더니… (중앙일보 2008.05.14)
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le.asp?Total_ID=3146005

한나라 "따지지 말고 식량 지원하라", 靑 "북이 요청해야" (뷰스앤뉴스 2008.05.15)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34601

‘쌀 회담’을 기억하라 (한겨레21 2008.05.15)
http://www.hani.co.kr/section-021170000/2008/05/021170000200805150710061.html

북한 식량지원, '보수'가 먼저 나섰다 (업코리아 2008.05.16)
http://www.upkorea.net/news/read.php?idxno=16569

원칙? 융통성? 갈피 못잡는 북 식량지원 (조선일보 2008.05.17)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5/17/2008051700039.html

[사설] 대북정책, 지킬 건 지키고 못 지킬 건 꺼내지 말라 (조선일보 2008.05.18)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5/18/2008051800720.html

유명환, "北 식량난 심각하면 요청 없어도 지원 검토" (뉴시스 2008.05.19)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3&aid=0002098822

유(柳)외교, "북(北)요청 없어도 식량지원 추진" (조선일보 2008.05.20)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5/20/2008052000020.html

"냉온탕 오갈 바엔 탕 밖으로 나오라" (프레시안 2008.05.20)
http://www.pressian.com/scripts/section/article.asp?article_num=40080520100507

 

결국 곡창지대인 황해남도에서 아사자가 발생했다는 기사가 뜬다. 그 와중에 5월19일 통일부가 '북한이 대남비방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OOO님은 북한 식량 지원에 찬성하심까?'라는 식으로 전화 설문을 돌린다. WFP가 남한 정부에 식량지원을 재촉하지만 정부와 한나라당 반응은 '아직 시간 있다, 대량 아사자 발생은 없다'였다.

 

"北 곡창 황해남도 전역 아사자 발생"<좋은벗들> (연합뉴스 2008.05.20)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2093089

<국민 45.6% "북핵진전 따라 대북 식량지원해야"> (연합뉴스 2008.05.22)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2095961
dtl

속보이는 통일부 설문…특정답 유도성 질문 부적절 (경향신문 2008.05.22)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805221822105&code=910402

 

한완상 "MB 대북정책은 정말 아마추어" (뷰스앤뉴스 2008.05.22)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34965

<정부, WFP 대북식량요청에 `신중.담담'> (연합뉴스 2008.06.01)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2109827

정부, 北에 옥수수 5만t 지원제안.."北 무응답"(종합) (연합뉴스 2008.06.04)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2113755


'북(北) 요청해야 지원' 원칙 바뀌나 (조선일보 2008.06.04)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6/04/2008060401861.html

“북한 식량 부족분 지난해의 2배 … 650만명 굶주려” (중앙일보 2008.06.13)
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le.asp?Total_ID=3180592

착각의 덫에 걸린 '6.15의 힘' (프레시안 2008.06.18)
http://www.pressian.com/scripts/section/article.asp?article_num=40080617141446

황진하, "북한 식량부족 심각하진 않은 듯" (YTN 2008.06.18)
http://www.ytn.co.kr/_ln/0101_200806181619178342

 

6월 하순, 북한 식량 사정이 최악이라는 기사가 거듭해서 전해지자 중앙일보가 조건 없이 지원해야 한다고 싣는다. 남한 정부가 예전 노무현 정권 때 합의해서 이행하지 못했던 옥수수 5만톤 (이건 '요청'없어도 보낼 수 있단다)을 보내겠다고 하자 북한은 묵묵부답이다.

 

[김영희 칼럼] 대북 식량지원이 급하다 (중앙일보 2008.06.20)
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le.asp?Total_ID=3188722

정의화 의원, '북 핵 폐기' 대북식량 지원 촉구 (노컷뉴스 2008.06.27)
http://www.cbs.co.kr/Nocut/Show.asp?IDX=865681

北, 南지원제안 거부..뭘 시사하나 (연합뉴스 2008.07.01)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2154097

"北, 1인 하루 배급량 150g 불과"<美단체들 조사> (연합뉴스 2008.07.03)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2157317

[개번 매코맥 칼럼](7) 미친 소, 성난 민심 (경향신문 2008.07.07)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807071812105&code=990000

 

...그리고 7월11일, 금강산에서 불행한 일이 발생한다. 문화일보의 논조 변화는 짚어봄직하다. 마지막 프레시안 기사(정세현 전 통일부장관)를 필히 눈여겨 보시라. 북한은 남한 보다 아쉬울 것 없다는 거다. 남북한의 똥고집(+북한이 변하지 않았는데 식량 주면 체제만 연장될 따름이다, 안타깝다고 읊조리는 이들) 때문에 굶어 죽어나갈 북한 동포는, 걍 골 때리는 땅에 태어난 팔자려니 하라고 하는 건 사람 할 짓이 못된다. 


북한식량지원 100만인 서명운동 (내일신문 2008.07.08)
http://www.naeil.com/News/politics/ViewNews.asp?nnum=410629&sid=E&tid=9

내년 대북 쌀.비료 예산 9천400억 책정(종합)  (연합뉴스 2008.07.09)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2167224

<금강산피격사망> 北 의도는…정부조사 왜 거부했나? (뉴시스 2008.07.13)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3&aid=0002187720

<北 강경자세..당분간 남북관계 포기한 듯>  (연합뉴스 2008.07.13)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2172620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망> 최소한의 ‘남북 대화채널’도 없다 (문화일보 2008.07.14)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080714010705230290040

 

"대통령이 애드립이라도 했어야죠" [정세현의 정세토크] <1> 금강산 피격 사건 (프레시안 2008.07.15)
http://www.pressian.com/scripts/section/article.asp?article_num=40080714223230

 

(2008.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