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까락 운동/방사능

서울 방사능이 동경의 2.3배? 이민 회피법

섬그늘 2013. 11. 21. 19:49
(이 글은 '지금' 얼마나 위험할까? 의 첫째 글. 시즌 얼마까지 갈지야 누구도 모름. 밑에서 끌어올려서리 시간 자동수정 안됨. 게시물 수정일시 2013-11-22 08'57.)


(경고 : 2013-11-30 14:31 덧붙임. 이건 '극조롱모드'로 작성됨. 모든 일본산 식품을 금지해야 한다는 생각을 지지하는 이는 스트레스로 인한 발암확률 증가가 예상되므로 다른 게시물을 먼저 보고 오시기 바람.)



일단 워밍업...
내 프로필은 댓글로 달아둔대로다. 상당량 악성 안티조선이라는 이야긴데 조선일보 열심히 씹다보니 승질이 좀 드러워졌다만, 뭐, 배운 것도 많다. 그거 써먹을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겸사겸사 곁들일 생각이다.

도대체 지금 일본은 얼마나 위험하...다는 것일까? 그걸 알기 위해 검색어로 '우석균 방사', '김익중 방사'라고 검색했다. 쓰고 보니 한국어로 어감이 거시기, 글의 품위가 걱정되는데, 방사능, 방사선, 방사성 물질을 한방에 잡아낼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이 이겼다. 내가 귀찮은 걸 귀찮아해서리...

300년...250km...동경 고농도 오염...(검색어 김익중 방사)
얼마 숫자길래 고농도라고 하는지는 찾았다. 10 Bq/kg 이라는. 시간 아까와 링크 생략.
졸지에 좀비가 된 기분 야릇하다만, 그 역할도 재밌겠다 싶다. 좀비가 둔해서 그렇지 한 끈질김 하잖나? 그거 여간해서 안 죽는다. 이미 죽은 넘이거든. 그리고 난 원래 더런 넘이다.

현재 스코어, 백선수에게선 기대할 데이타가 별로 없다는 건데, 맨 바닥에서 생으로 시작해야 하는 흑선수, 암담해 할 일은 아니다. 지금 수치라면 어딘가 꽤 있지 않을까? 그거야...'방사능 측정치'로 바로 뜬다. 몇 번 찍어 엑셀에 넣고 죽죽 밀면 아래 표가 되는데,

한일 방사선 실시간 비교      
(방사능측정치 2013-11-20)              
         uSv/hr
         nSv/hr          mSv/year
   동경 0.047   0.412
  후쿠시마 25.334   221.926
の放射能情報一 토치키 0.144   1.261
  미야기 0.198   1.734
  카고시마 0.047   0.412
         
  서울 0.108 108 0.946
국가환경방사선감시망 부산 0.111 111 0.972
  문산 0.180 180 1.577
  고산(제주) 0.066 66 0.578


이게 뭐시냐...그러니까, 서울 0.108, 동경 0.047, 0.108/0.047 = 2.3, 서울 방사능치가 동경의 2.3배라고?

(아나) 다운! 백선수 따운입니다@.@ 아니 어떻게 시작하자마자 쨉 한방에 뻗습니까?
(해설) 그러게요.. 원래 그렇게 허약한 선수가 아닌데 말입니다. 지금 상황은  1. 동경 방사능 오염이 엄청지극 심각 고농도이다. 2. 서울은 그 2.3배다. 다 덤벼!! 3. 그래 너 2.3배 엄청지극 심각 고농도구나 라는, 아주 골에 쥐나는 구조가 되어뿌렀습니다. 제대로 걸렸네요.
 
(아나) 말씀드리는 순간, 카운트 들어갑니다. 아...백선수 못일어나는군요. 좀 더 버텨줘야 광고도 하고 약도 팔텐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경제는 살려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해설) 그거이...어렵겠는데요. 거진 외통입니다. 명제1을 악착같이 주장할수록 지 목을 죄는, 요즘 일본에 유행한 '당하면 배로 갚아준다'는 건데 틈 찾기 어렵겠슴다. 남은 것은 이민을 심각하게 고려해야...근데 한일월드컵, 한류로 일군 우호 관계를 작금 사태로 착실히 말아 잡수신 탓에 그것도 쉽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일본 넘들을 어떻게 믿습니까? (김익중 방사)
 
(아나) 안타깝네요. 근데 저 문산 0.180은 뭡니까? 한국1등이란 소린가요?
(해설) 예, 저 수치면 이번에 화제가 된 후쿠시마 인근8현과 당당히 겨룰 수 있고, 메달까지도 유망합니다.
 
이제껏 절규하던 넷의 행태로 봐서 문산 땅값 떨어지는 건 시간문제겠지만, 문산, 미안하다. 정의사회 구현을 해야 하거든.  똥싼 넘이 치우는 아름다운 사회, 우리 그거 이번엔 꼭 이뤄보자. 참, 위 표에서 읽을 수 있는 것이 여럿 있는데 두고두고 울궈먹기로 하고 우선 카고시마가 일본전국 밑에서 2위라는 것이다. 한국에 가깝다.
 
...위 3단 논법은 문제를 형상화하기 위해 보다 자극적으로 구성한 것일 뿐, 이미 넷에 공급되어 있는 논리이다. 지금부터 나는 그리 제기되었던 논리와 데이타를 모으며 보다 골 때리는 형태의 문제로 편집해서 보여드릴 생각이다. 이 게시물의 로직은 일견 깨기 어려울지 모르지만 당연히 깰 수 있다. 올려둔 자료에 답이 다 들어 있다. (정말일까?) 그러려면 그 하기 싫은 공부에 데이타를 모으고 생각이라는 걸 해야 하는데, 넷에 널려 있는 지난 게시물들의 품질을 생각하면 썩 낙관적이진 않다 :-p


자료6. 방사능 피폭 의한 암 발생률 매우 낮아 (MO뉴스 박도영기자 2013-10-28)

의료전문지 같은데, 내가 본 중 가장 사태의 본질을 적시한 기사이다. 글치만 이 기사 잘 안팔렸을게라. 그 현상 또한 심각한 주제 중 하나인데 요건 다음으로 미루자.


여하튼 이걸로 게임 셑, 반론 나올 때 까지 진도 나갈 이유가 없으니 놀면서 자료나 모아야겠다. (2013.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