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까락 운동/방사능

좁은 길님과 나눈 글 + 제시 자료 (ver0.1)

섬그늘 2013. 12. 4. 21:14

기초 작업은 90% 완료. 내 인식의 점검 +  게시판 장사를 위해 다음, 네이버 '방사능' 검색, 상위 블로그 4개 선정, 선정 이유는 제각각. 그 중 좁은 길님과 글 나눔이 길어져 별도 게시물로 만듬. 과제 정리용. 버전 관리. 교환은 하루 1회를 넘지 않게, 압축 전개할 일. (오늘 2013-12-04 둘 썼으니 내일 쉼)

 

나는 넷에서 벌인 일 넷이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 글치만 내 작업의 전파력은 미미. 되도록 판을 키울 필요 있음. 그래야 내 인식을 교정 받고 세운 뜻을 어느 정도 달성할 것. 아래는 그 기록 중 하나. (2013-12-04 22:46)

 

좁은 길님 블로그, '진리를 찾아서'에 올린 댓글
2013/11/30 12:01 김익중 교수 논리를 따르면 '서울은 세슘 고농도 오염이고 500년간 사람이 살 수 없습니다' 체르노빌 때 지구를 덮고 남아 있는 미량 세슘 때문이지요. 수치는 한참전 공개되어 있었는데 대부분 몰랐나 봅니다. 한국 쌀 배추 우유에 당연히 들어 있고 이 역시 수치 볼 수 있습니다. 걱정할 수준 아니구요. blog.daum.net/ishade 의 정리를 참조하시고 이 게시물에 담으신 인식을 재점검해보세요.

 

2013/12/01 20:04 답글 주셔서 고맙습니다. 대개는 스쳐 지나갑니다만 이리 주신 메아리는 제게 소중합니다. 우선 제 블로그의 '한국 쌀 배추 우유 세슘 검출', '한삼백년', '세슘 고농도 공방', '세슘과 광우병'을 차례로 읽어 주십시오. 저는 님의 링크를 지금부터 참고하겠습니다. 문외한(화학 계열입니다) 이어서 곧 한계가 오겠지만 따질 수 있는 지점까지 노력하겠습니다.

 

2013/12/01 20:37 님 글과 링크를 개괄하고 덧글 씁니다. 님의 블로그명이 '진리를 찾아서'이군요. 맥락은 달라 보이지만 저 역시 '어느 정도의 위험인가?'에 관심이 있습니다. (일본 동경 삽니다) 2주 정도 벼락공부를 해서 이제 길을 찾아 떠나는 상태가 되었구요.

후쿠시마가 정말 위험한지 아닌지는 진실 게임의 영역입니다. 비전공자요 고급정보를 갖지 않은 님과 제가 따져봐야 답이 안나온다는 말인데 현재 일본의 시민사회가 어떻게 찬반으로 갈려 있는지는 저도 궁금하니 조사해 글을 제 블로그에 올린 후 여기 댓글 달겠습니다.

님 게시물에 대한 제안입니다. 방사능 측정량, 휴대용 측정기로 생선을 재는 일은 거의 소용 없는 일입니다. 한국 방사능치와 함께 조사해서 첨언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 다루는 량들은 무척 작아서 감지되지 않습니다. 김익중 교수가 모금해서 샀다는 2,000만원 짜리도 한계가 있다고 페이스북에 2012년 밝히고 있습니다. (검색어- 김익중 방사능)

그리고 베크렐 수치가 나왔을 때 어느 정도 위험인지 개략 계산 가능합니다. (LNT 모델일 때 몇% 증가 식으로 첨언하시는 것이 님의 주장에 보다 신뢰도를 더할 겁니다. 마지막으로 후쿠시마 피폭 연예인은 당장 찾아볼 수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링크가 듣질 않습니다. 고쳐 주십사 합니다. 이제 정독하고 오겠습니다. 님도 제 주장을 정독해 주십사 부탁합니다.

2013-12-03 01:00 태블릿입니다. 간결히 씁니다. 나중 제 블로그에 상세히 다루겠습니다.
1. 구글에서 '방사능 측정기' 로 검색, 10여편 읽어보세요. 입질의 추억, 대덕넷 기사 추천합니다. 요약하면 지금 재려는 수치는 휴대 측정기 대비 극소 수준. 재려면 500만원도 모자랍니다.

2. 일본 아이돌 피폭 25베크렐/kg 가 어느 수준인지 아시는지요. 칼륨40에 의한 피폭은 통상 60-70입니다. 세슘과 칼륨의 작용은 유사하나 세슘쪽이 체내 체류기간이 70-100일로 2.5배 더 해를 끼칩니다. 이 데이타는 거의 확실해 보입니다. 방사능의학계 일본, 해외 일치합니다.

3. '우크라이나 조사보고'로 일어검색 결과, 10페이지 뒤졌는데 그 기관과 주최격인 일본변호사연합회 공지 외엔 댓글 달린 블로그는 못봤습니다. 요미우리, 아사히 신문에선 전혀 1건도 나오지 않는군요. 여러 추측은 가능할 겁니다. 1. 숨기고 있다. 2. 통계적 유의성이 아직 없다. 3. 방사능 피폭 메카니즘 상 의미 있다고 말할 수 없다. 4. 히로시마 원폭 희생을 강조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하나 같이 긴 논증이 되고 저로선 의미 있을 겁니다만, 님의 진리를 대하는 자세는 탓하고 싶습니다. 어제 이후 스스로 검색 또는 제 글을 개괄이나 해보셨는지요. 제가 어떤 데이타로 어떤 주장을 하는지 오류는 없는지 보다 치열하게 따져 보세요.

아마도 님과 저는 처지가 달라 들이는 시간도 다르지 싶습니다. 오늘도 제 옛글의 오류를 발견, 다음 글에 쓸 겁니다. 저는 이제껏 50시간 정도 쓴 듯 한데 뒤질수록 한참 멀었음을 느낍니다.

신이 아닌 한 '확실한' 것은 거의 없습니다. 부디 의심의 눈으로 찬반 양편을 따지십사 합니다.

2013/12/04 09:50 생각한 바가 있어 좀 강하게 씁니다. 이 악물고 보세요.

1. 휴대용 측정기 방사능 측정
저는 휴대용 측정기로 식품에서 방사능을 재는 것은 소용없다고 썼고, 님은 자료를 살핀 후 '대부분 인정'한다고 하셨습니다. 님이 '일부분' 인정하지 않은 것은 무엇입니까?

2. 방사능의 피폭영향
방 사능은 몸에 해롭습니다. 암을 유발하기 때문이며 그 경로는 개략 밝혀져 있습니다. 글치만 세포 단위로 들어가면 신비한 영역이요 적어도 저선량피폭의 영향은 인류가 알지 못합니다. 그걸 님은 '확실하다'고 쓰고 있어 제가 흥미를 갖게 된 겁니다. 어느 정도 데이타를 살펴 봤기에 그런 확언을 할 수 있을까?

님 몸에 자연산 칼륨40이 4,000베크렐 들어 있습니다. 사람과 접촉하면 상호 피폭하지요. 님이 가져오신 데이타 중 일본 아이돌, 야마구친가 하는 이가 계속 세슘 섭취하여 몸에 4,000베크렐 (이 수치도 있긴 어렵습니다만)을 더 갖고 있게 되었다고 칩시다. 이 사람의 발암 확률은 얼마나 올라갑니까?

답은 '몰라'입니다. 저도 모릅니다. 개략 계산 가능하며 그 방법 제시해 두었습니다만 모르는 건 변하지 않습니다. 그걸 님은 '확실하다'고 강하게 주장하고 본 게시물을 만드신 겁니다. 얼마나 살펴보셨나요?

3. 방사능의 위험성
' 방사능은 해롭다', 그래서 한 톨이라도 경계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는 이 세상에 살 수 없습니다. 자연방사능 역시 세포를 공격하여 DNA변형을 일으키고 발암 확률을 키웁니다. 칼륨40은 모든 식품에 들어있습니다. 제가 주장하는 것은 그렇게 한 톨도 위험하다는, 분자 수준의 사고는 유아적이라는 겁니다. 어느 정도인가? 어디까지 위험하면 감내할 정도인가? 따지는 것이 바람직하지요.

근데 님의 게시물과 지금 댓글은 별 살펴보지 않고 무조건 '위험하다' 수준입니다. 저야 그 위험한 것 동의합니다. 근데 일상, 더 나아가 생명을 위협할 정도입니까? 그 공부할 시간은 없고 입에 맞는 데이타 골라 제시할 시간, 이 정도 수준의 댓글을 달 시간은 있습니까?

님의 글 쓰신 인식의 깊이로 추량컨대 제 게시물 정독 않은 상태 (인용자료, 전후 게시물)일 겁니다. 이건 탓하는 게 아닙니다. 대략 오늘 새벽 1시간여 둘러보신 듯 하니 저로선 고마운 일입니다. 이 정도 좁혀지기도 쉽지 않기에 소중합니다.

저는 방사능이 위험하다는 데 동의합니다. 그런데 거기서 끝나면 곤란합니다. 지구 평균 2.4 mSv 골고루 퍼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얼마 만큼의 위험인데?'를 대충이나마 따지고 '엄청나게 위험하다'라고 주장할 일입니다. 님은 그러지 않았습니다. 저는 그 자세를 비판하고 있는 겁니다.

4. 우크라이나 조사보고
'우크라이나에서 일어난 일들을 잘못된 것이라 말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쓰셨군요. 저는 '우크라이나에서 일어난 일들이 저선량피폭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기에 확실하다고 말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쓰겠습니다. 이거 깨 보세요.

제가 깨라고 주문하는 것은 확언을 게시물과 댓글에서 하셨기 때문입니다. 님은 LNT모델이 어떤 것인지 알아볼 것도 없이 이 정도면 충분히 위험에 대한 설명이 된다고 암시하셨습니다. 즉, '입증책임'이 있습니다.

개 략 이전 글에 그 조사보고의 성격, 수준을 적었습니다. 이제부터는 님의 눈으로 검증하여 그 신뢰도를 주장하셔야 합니다. 저는 님에게 '이렇게 중요한 일을 대충 했다'고 공격하고 있는 겁니다. 구글에서 일본어 번역 됩니다. 다소 허접하지만 아주 못쓸 정도는 아닙니다.

그 기관은 올해 8월6일, 히로시마 '평화'집회에서 그 데이타를 써먹은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변호인연합회가 어떤 곳인지, 이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왜 그 기관이 돈 들여 (과학적 데이타로 증명받기 어려운 표본 수) 그 '활동'을 했을지, 이 전체 그림에서 님이 어떤 플레이를 했는지 짚어보세요.

5. 시대를 사는 자세
믿음의 영역이라면 사양합니다. 님은 이미 데이타와 논리를 수단으로 게시물을 만드셨으므로 님과 저는 인간의 영역에서 대화하기 바랍니다.

' 이렇게 위험한 시대에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할지를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라고 쓰셨군요. 그래야지요. 저는 그렇게 심각한 주제이므로 보다 성실하고 치열하게, 여러 사람 이야기를 듣고 독하게 따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까지 님은 대충 하셨고, 그게 제게 신기한 부분입니다. 바쁘시다니 시간을 드리겠습니다.

하이퍼인플레이션이면 3년 전 이야기 아닌가요? 한때 세일러님 글에 반한 적 있습니다. 근데 제가 당분간 그 게시물을 참고할 의욕이 나지 않습니다. 님의 성실도가 저를 감동시키는 순간이 조만간 올 터, 그 때 까지 미루지요.

6. 제 자세
님 은 취미로 본 게시물을 쓰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제 글쓰기는 분명한 목적이 있습니다. 이 게시판에 한한 한, 웬만큼 따져 세운 바 목적이 달성되었다 싶을 때 그 사실을 명시하고 작별 인사를 쓸 생각입니다. 그 때 까지 님과 제가 부딪히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이 되기 바랍니다.

2013/12/04 19:05  간단히 씁니다. 키워드 몇 개 드릴테니 직접 찾아보세요.

1. 방사능 측정기.
원소를 측정할 수 있는 휴대용 측정기는 없습니다. 세슘 못 잡아냅니다. 그건 질량분석기 따위로 해야 하는데 억대 넘어갑니다. (제 글 '방사능 경제학' 참조)

휴 대용 측정기가 재는 건 원소가 아니라 선량(에너지)입니다. 자연산 칼륨40이 월등 세슘 보다는 많지요. 베크렐 당 피폭량은 칼륨 세슘 동일합니다. 수치가 안 뜨면 칼륨도 못 잡아내고 있다는 증거지요. 그 정도 미세한 량을 주목해서 지금 위험하네 다 죽네 하고 있는 겁니다.

2. 방사능 위험성
저는 지금 논하고 있는 일본 방사능, 생활을 위험하게 한 것 사실이다, 근데 당장 죽을 정도 아니며 일상을 위협할 정도도 아니다, 라고 생각하고 글을 써 왔습니다. 이런 장문의 댓글 쓰실 시간에 상대가 뭘 어떻게 해 왔는지 성실히 참조하세요.

3. 방사능 고선량은 확정적으로 위험하다고 결론 나 있습니다. 제 글 '방사능 수학 일차함수' 부터 시작해 보세요. 참고문헌 거기부터 줄줄이 나올 겁니다. 지금 따지는 건 저선량피폭 영역이며, 인류가 모르는 영역입니다. 기준이 어딘지 파악하시고 구분해서 쓰세요.

4. 전문가, 믿지 마십시오. 믿으려면 양쪽 전문가 말을 골고루 들으시고 님 생각을 넣으세요. 격렬한 주제일수록 철저히 의심의 눈으로 봐야 합니다. 이 게시물의 제목에 쓰신 김익중 교수, 전문가 아닙니다. 제가 한 논증 깨고 그런 소리 하세요.

5. 우크라이나, 체르노비은 왜 갖고 오셨나요? 그거 1986년 사고일텐데, 지금 이야기와 어떤 상관관계를 의도하시는지 밝혀 주세요. 적어도 님이 처음 갖고 오신 8-9가정 데이타는 과학계에 못써먹습니다. 거꾸로 생각해 보세요. 그 정도 간단하면 과학계가 여러 설 둘러싸고 논하고 있겠습니까? 제 글 자료6 MO뉴스 참고하세요. 님 좋아하는 전문가 거기 꽤 나옵니다.

6. 저는 지금 한국에서 '말로 다 할 수 없이 위험하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레밍급이라고 부릅니다. 이 게시판에 단 댓글은 제 블로그 '작성 중, 자료창고2'에 올리고 있고, 다른 게시판도 2개 더 있습니다. 함께 참고해 보세요.

2013/12/20 11:08   좁은길/ 저는 12/07 댓글에 제 멜이든 블로그든 알려달라고 썼습니다. 12/16 글을 쓰신 것 전 이제 알았습니다. 님 보시기에 님 행위가 한심하지 않습니까? 거듭 말하건대, 지식 문제가 아니라 잘못 가능성을 지적받은 후 님이 취하고 있는 자세가 문제라는 겁니다. 뭐가 '진리를 찾아서'입니까?

저는 3년간 아무 생각 없었던, '관심 갖지 않은 죄'가 있습니다. 지금 제 인식은
1. 저선량 피폭의 인체 영향은 아직 인류가 모르는 영역이다.
2. 후쿠시마 사고 초기 일본정부는 그 영역을 '염려할 수준 아니다'로 시작, 초기 피폭을 방치했다. (국가 범죄 수준)
3. 그로부터 3년, 핫스팟도 많이 잡혔고 후쿠시마 원전 반경 20km 제외 일본은 '염려할 수준 아니다'. 그래서 이 논의가 어렵다.
4. 왜냐면, 2011년 일본정부의 잘못에 동조한 일본인이 많기 때문. 인간이란 반성 안하는 동물이다.
5. 한국은? 더 한심하다. 세슘을 먹고 있는 주제에 한톨이라도 위험하니 내부피폭은 외부피폭 보다 어쩌구. (님은 더 한심합니다. 제 블로그에 이미 다 기록되어 있는 거예요.)
6. 정말 위험한 건 관리가 엉망이어서 어쩌다 많이 세슘이 입에 들어올 경우이다. 일본 정부 초기 대응을 보면 그 염려는 타당하다.
7. 그 외 세슘과 칼륨40의 인체 영향은, 둘 다 물에 잘 녹으므로 배출기간 차이(아마도 분자 크기 차이 탓)를 제외하면 거의 동일하다고 볼 수 있겠다.
(오카야마 히로시라는 토호쿠대학 교수, 센다이 적십자 병원 교수 말입니다. 님 좋아하는 '전문가'이지요.)

이제 하나씩 봅시다.
칼 륨40과 세슘 반감기, 따질 필요 없습니다. 중요한 건 물질이 시간당 내는 방사선 숫자지요? 베크렐만 보면 됩니다. 그 앞의 4267만배 따위에 현혹되지 마세요. 김익중 교수 말한 100만배 하고 비슷한 겁니다. (제 블로그에 논증해 두었습니다.)

즉, 같은 질량을 먹는 것으로 착각하게 하는 말입니다. '미량이 교체되도 큰 일'이지요. 근데 그런 일, 일어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식품 내 들어있는 베크렐을 따지는 것이며, 같은 베크렐일 때 세슘은 극미량이 되는 겁니다.

같 은 베크렐일 때 피폭선량은 세슘 쪽이 2.5배 높습니다. 배출기간 차이 (칼륨40일, 세슘70일) 때문입니다. 농축도 차이로 알려져 있는 이것 뿐입니다. 성인 체내 칼륨40은 4,000베크렐에 안정, 연간 피폭량 0.17 mSv를 결과합니다. (이것 역시 제 블로그에 2회 이상 기록해 두었습니다.) 더해야 할까요?

제 논지는, 지금 논의의 대상인 유통 식품 속 세슘은 별 거 아닙니다. 제 감각으로는 매일 30-50 베크렐 섭취로는 큰 변화 주지 못합니다. 물론 예전보다 '위험'해진 것은 사실이지만 예전 칼륨40의 피폭 수준이 매우 작았으므로 단위를 변하게 할 정도, 일상을 위협할 정도는 아니라는 겁니다.

그런데 후쿠시마 초기는 심각했습니다. 특히 요오드 피폭이 가장 골 때리는데 일본 정부가 '염려 없다. 위험하다는 넘은 악질분자다'라며 피난을 억제했지요. 마스크는 커녕 애들을 밖에서 놀게 하고, 오염 채소 그대로 먹었습니다. 병 안 나면 이상할 정도. 아니나 다를까, 일본 정부는 지난 12월6일 '암환자 등록법'이란 걸 국회 통과시켰습니다. 내용 보면 피가 끓어 오를 정돕니다.

우 크라이나는 그래도 초기 소련 대응이 기민했는데, 그 후 방사능 오염 식품을 장기간 섭취한 가슴 아픈 사례로 보입니다. 위 오카야마란 교수가 워크숍 차 지난 10월 다녀왔는데, 산의 버섯을 따다 장에 내다 팔고 자기도 먹고 손님에게도 권하는 문화라는군요. 그렇게 27년을 살아오고 있는 겁니다. 잘 사는 처지가 아니어서 인구 10만명에 의사 30명, 병상 90개.

이 구분, 지금 수준의 님은 못합니다. 왜냐면 방사능의 저선량피폭에 대한 개념이 없는데다 '전문가' 말에 의지하고 계시거든요. 그래서 공부 좀 하라고 했는데 여전히 이 모양입니다. (입맛에 맞는 데이타 찾아 장문의 댓글 달기. 그 시간에 제 블로그 봤다면 저도 이런 시간 낭비 안할 텐데, 딱한 일입니다.)

저는? 님 글 처럼 누가 '전문가가 이렇게 말했다'라고 말하면 머리에 경고등이 켜지는 사람입니다. 꽤 당했기에 다시는 당하지 말자고 다짐한 바 있습니다. 이 사안엔 이런 전문가, 저런 전문가 있습니다. 그럼 자기 눈으로 내용을 두루 살펴보고 로직을 따져야지요. 님 그거 안하셨습니다. 거꾸로 말하면 님은 아직 쓴 맛 못 보신 것이고, 이번에 꽤나 겪지 싶네요.

제 인식의 흐름은 한국에 만연한 비과학, 몰상식을 두들기고 일본정부의 닭짓을 깨는 쪽으로 가고 있는데, 그거 같이 해줄 한국 벗들이 형편무인지경입니다. 논리도, 자세도, 아주 처참해요. 반성? 안하지요.

제 블로그 정독, 안하셨을 겁니다. 적어도 저는 님의 글 정독하고 있습니다. 링크는 적어도 클릭해서 분위기 정도는 봅니다. 님의 문제를 대하는 자세, 토론에 임하는 자세를 저는 탓합니다. 지식은 틀릴 수 있는 겁니다. 아무 것도 아니예요. 글치만 자세는 다르지요. 지금 제 블로그 대문에 걸린 게시물 하나만 봐도 감이 올 터이건만.

2014-01-16 08:30  좁은 길님, 이 글은 제가 예전 말한 '고별사'입니다. 저는 이 블로그를 포함 3군데 이상의 게시판에서 실험을 했습니다. 만족스럽네요. 사람은 성찰하기 어렵다, 성실한 대화는 이루어지기 어렵다는 확인이 가능했습니다. 추가로 글을 쓰시면 제 블로그에 흔적달아달라고 부탁했는데 님은 꿋꿋이 거부하고 계시는군요. 내용을 떠나 님의 자세, 아주 나중에 들여다 보십사 합니다.

일 본 정부는 후쿠시마 초기, 2011년 3월과 4월까지, 피폭을 고의로 방치한 혐의가 있습니다. 제 판단으론 그때 노출된 이들의 요오드 피폭으로 인한 갑상선 암, 백혈병 증상이 나타나겠지요. 2013년 12월6일, 암환자 발생시 공개하는 의사는 2년 이하 징역에 처한다는 '암환자 등록법'이 일본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설령 일본의 암환자가 생기더라도 님은 '현재 그 만큼 위험한 거야'라시겠지요. 이 구분, 공부 않은 님은 못한다고 저는 말해온 것이지요.

님의 링크의 고다마 교수 역시 초기 피폭 방치한 정부를 국회에서 꾸짖은 인물입니다. 제 글에 대한 반론으로는 써 먹을 수 없는 사례인데, 님은 무슨 말인지 모른 채 직전 글에 이어 2번째 링크를 걸고 계십니다. 딱한 노릇이지요. 즉, 님의 사례는 모두 '방사능 위험하다'입니다. 그거 많이 맞아 좋다는 사람 없지요. 그리고 '지금' 위험하다는 근거 님은 못 대십니다. 주제를 나누지 못하니 대화는 헛바퀴지요. 다만 저선량피폭의 이해도를 가늠할 수 있던 수확이 있던 대화였습니다. 그 점 거듭 고맙습니다.
 
좁은 길님 제시하신 자료 (◎ 참조가치 큼, ○ 참조가치 있음, △ 더 따져볼 것, × 처리. 이유 메모, ? 미독)
1. [본문 2013-11-15 13:22] (?)
일본 방사능 진실 8가지 - 2020년 도쿄 올림픽 참가 선수들에게 보내 는 편지

 

2. [본문 2013-11-15 13:22] (△ : 후쿠시마 현재 양론 비교 후 정리할 것)
후쿠시마의 거짓말 후속편 - 후쿠시마 원전 최악의 사고로부터 2년(일본 방사능 제염작업)
 
3. [댓글 2013-12-01 10:13] (△ ; 위 2와 같음)
EBS 체르노빌 재현 (후쿠시마의 거짓말 후속편 - 후쿠시마 원전 최악의 사고로부터 2년)
(위 2 자료. 생략)

 

4. [댓글 2013-12-01 10:13] (△ ; 4가지 사례. 자료 검색할 것. 야마구치 피폭량 위험도 계산 주문.)
후쿠시마 피폭 연예인 및 피폭 여성 블로거의 기록 (산님 블로그 2013-10-11 14;12)

5. [댓글 2013/12/02 21:42] (△ ; 링크 많음. 강연회 동영상. 몇 참조 후 의견?) 
NPO '식품과 생활의 안전'

6. [댓글 2013/12/02 21:42] (× ; 8가정 15명 데이타. 이 사례로 미지 저선량영역 매우 위험 확언?)
디시 지진겔러리 유나미나님 위5 참조 글 (2013-07-12) 이전 글 '칼륨40'에서 참조한 아이디. 댓글 볼만 함.
일본 우익과 히로시마, 따로 쓸 것.

- [ 댓글 2013/12/04 01:13] 위 1. 생략.

 

7. [댓글 2013/12/04 17:10] (△ ; 위 2와 같음)

충격) 일본 패망? 후쿠시마 원전:3,000km..일본, 한국, 중국까지 헬게이트 

원문 King's Messenger 카페 (2013-08-04) (스크랩 2013-08-05)

 

8. [댓글 2013/12/04 17:10] 네이버백과 우크라이나. × 이 분의 내 글 참조율 10% 이하. 들인 시간 차이일 듯.

...첫 몇 글만 읽으면 내가 반핵친환경이라 쓴 걸 알 수 있거늘...정독 기대는 무리인가? (2013-12-04 2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