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까락 운동 139

방콕 셧다운 열흘 째, '비상사태 선언'이란? (2014-01-22)

2014년 1월 22일, 수요일, 어제는 술이 떡이 되어 일기를 못 썼다. 일본 감자소주가 1,800바트 (5,500엔) 하던데 술김에 질러 아직 속이 쓰리다만 태국 동료와 유용한 대화를 나눴다. 여튼 요미우리신문의 어제 사설 '안중근 기념관, 해도해도 너무 한다'를 씹어줘야 하니 간단히 오늘 분위기만 ..

방콕 셧다운 이레 째, 컴퓨터 쇼핑몰 (후편) (2014-01-19)

전편에 이어 계속. 인용하고 시작하자. 4. 목적지에 가까운 역 이름은 'Chit Lom'이다. 출발지 'Asok'역에서 세 정거장. 방향은 서쪽. 5. 종점역 이름을 노선도에서 확인한다. 서쪽은 'Mo Chit', 동쪽은 'Bearing'이다. 6. 서쪽 방향 BTS 전철을 타고 Chit Lom에서 내린다. 역원에게 쇼핑몰 어떻게 가냐고 ..

방콕 셧다운 이레 째, 컴퓨터 쇼핑몰 (전편) (2014-01-19)

2014년 1월19일, 방콕 출장 와 처음 맞는 일요일, 새벽까지 사진 정리하느라 10시 반 기상. 현지 비상연락을 맡고 있는 동료로부터 전화를 받는다. 시위 위험가능성 탓에 방콕 관리직 사원들에게 내렸던 금족령을 낮에 한해 해제한단다. 다만 외출은 시위가 빈번한 곳은 피하라는 권고. 그 친..

방콕 셧다운 엿새째, 주말, 6.15와 대북 송금을 떠올리다 (2014-01-18)

지금 시간 1월19일 01:52, 이번 '방콕 셧다운' 대비로 전철 막차 시간을 새벽 2시로 연장했다는 걸 어디서 읽은 기억. 종칠 때 되었는지 스피커 소리는 죽었으나 청중 고함 노래 박수 소리는 여전하다. 대단한 체력이다. 18일 토요일, 늘어지게 늦잠을 자...려 했는데 아침 신문을 보고 사이트 ..